[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새만금 국가산단에 ㈜대흥씨씨유의 친환경 가스 생산 및 공급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흥씨씨유는 지난달 설립된 신규 법인으로 내달부터 새만금 산단 2공구 1만5000㎡에 12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 내년까지 23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협약식후 기념촬영[사진=새만금개발청]2022.02.24 gojongwin@newspim.com |
㈜대흥씨씨유는 발전소의 배기가스에 포함된 탄산가스를 포집하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새만금 공장에서 연간 약 3만5000톤 규모의 액화탄산가스를 생산해 중장비, 선박 등의 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탄산가스는 질소·탄산·수분 외에 불순물이 거의 없는 식음료 등급의 고품질 액화탄산가스로 친환경 하우스 재배 등을 위한 원료가스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액화탄산가스를 활용한 드라이아이스도 생산할 계획이어서 현재 급격한 물류시장 확대로 수급난을 겪고 있는 드라이아이스 수요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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