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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석열, 취약지 '서해안 라인' 집중 유세…'DJ·盧 정신 계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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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충청서 '대장동' 맹공…"견적 나온다"
"文, 굴종외교 하더니…중국은 한국인 입국 금지"
"與, 김대중·노무현 정신 이어받지 못한 정당"

[서산·홍성·보령·군산·익산·목포=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공식선거운동일 시작 이후 충청과 호남 등 보수 정당의 취약지로 꼽혔던 '서해안 라인'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텃밭인 호남에서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합리적으로 이끌었던 민주당과의 협치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 등의 정신을 잇겠다고 강조했다.

[당진=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방문, 김대건 신부 동상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2.22 kilroy023@newspim.com

◆ 尹, 충청서 이재명 '대장동 의혹' 정조준…文 정부 외교·안보 정책 지적도

윤 후보는 지난 22일 충청남도 당진시를 시작으로 서산시, 홍성군, 보령시와 전라북도 군산시, 익산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충청의 첫 일정으로 솔뫼성지를 참배했다. 그는 "김대건 신부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서 서품을 받은지 1년 만인 25살의 나이에 순교했다. 그야말로 그리스도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우리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의 의사결정권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이런 박애와 국민통합,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충청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정조준 하는 등 비판 수위를 올렸다.

윤 후보는 "저는 26년 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기 때문에 (대장동 사건은) 견적이 딱 나온다. 부전부패는 저것만이 아니다"라며 "자그마한 잘못은 과오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것은 상당한 조직력이 없으면 안 된다. (이 후보가) 이거 한 건만 했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반나절이면 돌아볼 수 있는 인구 100만명의 성남시를 운영하며 3억5000만원을 들고 간 사람들이 8500억원을 받아갔다"며 이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서도 "공무원 사회에서는 공직에서 발급되는 법인카드를 저런 식으로 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비판도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민주당 사람들은 북한에 굴종하고 평양과 똑같은 얘기를 한다"며 "연초부터 북한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얼굴에 맞추지는 않지만, 옆에 구멍이 뻥뻥 뚫리게 총으로 위협한 것과 똑같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우리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아서 제가 대공미사일 방어막을 중층적으로 단단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며 "그랬더니 민주당 사람들은 저보고 전쟁광이라고 하더라. 꼭 북한에서 한 얘기와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해선 "2년 전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가 문제였다. 당시 전문가 집단인 대한의약협회가 6차례에 걸쳐 구정 전 중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했지만 전부 무시했다"며 "중국 눈치를 본 것이다. 좌파 운동권이 장악한 민주당은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한다. 그러나 중국에서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우리나라에서 확산되니까 중국은 한국인 입국을 막았다. 도대체 뭐하는 정부인가"라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 보다 500조원 가량의 세금을 더 뜯어갔으면서 주 36시간 이상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지 못했고, 28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고의적이라고 하니 민주당에서 음모론을 제기한다고 하더라"라며 "그렇다면 정말 지능이 엄청 낮은 사람들이라는 얘기밖에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목포=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있다. 2022.02.23 kilroy023@newspim.com

◆ 與 텃밭 '호남' 찾은 尹 "김대중·노무현 정신 잇겠다"

윤석열 후보는 호남에서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지 못한 민주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22일 오후 전북 익산역 앞 동부광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계셨더라면 도시개발 사업으로 시민들의 재산을 약탈하는 부정부패를 결코 좌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께서는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를 선택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2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역 앞 유세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보다 김 전 대통령의 정신에 가깝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권의 외교안보, 경제, 정치를 다 보셨지 않나"라며 "이게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DNA가 담긴 민주당이 맞나"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탁월한 현실인식을 갖고 있었고, 외교도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국익을 우선으로 추구해나가셨다"며 "경제도 마찬가지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개인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시장과 민간, 기업의 자유를 존중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IMF를 극복하고 3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인터넷 고속도로를 깔아서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은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 보다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윤 후보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그는 "김대중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국민통합 정신"이라며 "우리가 이 위대한 정신을 잘 계승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지난 15일 공식선거운동일 이후 호남을 두 번이나 방문하면서 그동안 취약지역으로 분류됐던 호남에 대한 집중 구애를 펼치고 있다.

윤 후보는 자신이 직접 쓴 손 편지를 호남 230만 가구에 보내기도 했다. 공직선거법상 발송 가능한 수량 전량(전체 세대의 10%)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을 호남 공약에 활용한 것이다.

이밖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기획한 무궁화호 4량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 곳곳을 방문하며 민심을 살폈다.

이에 대한 성과도 나타났다. 지난 2019년 5월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를 방문했을 때 고성과 더불어 물벼락을 맡는 등 고역을 치렀다.

윤 후보의 호남 유세에도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학생들이 반대 시위를 펼치긴 했으나 강도가 줄었으며, '계란 투척' 사태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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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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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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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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