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與 '김건희 반고흐 전시이력' 의혹제기 사과하라"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18:16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18:16

민주당, 22일 "까르띠에 이어 반고흐도 허위" 주장
국민의힘 "인터넷만 찾아도 나와…법적책임 물을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예술의전당 전시이력에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과하라고 맹공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전시이력 보도자료가 허위임이 드러났다"며 "즉시 사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앞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이날 윤 후보가 지난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부인 김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의 실적을 언급하며 2012년 '불멸의 화가, 반고흐 in 파리展'을 개최했다고 서면 답변한 부분이 허위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현안대응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예술의전당은 반고흐전이 코바나컨텐츠가 주최 주관 등으로 참여한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고 공식 답변했다"며 "까르띠에전에 이어 반고흐전도 코바나컨텐츠가 실제 주최하거나 주관한 것이 아님이 드러났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전시는 코바나컨텐츠가 제작·투자한 게 맞다는 게 국민의힘 측 주장이다. 이 대변인은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포스터나 팸플릿에 '제작·투자사 코바나컨텐츠'가 나오는데 공당이 네거티브 보도자료를 내면서 인터넷 검색도 한 번 해보지 않느냐"며 "예술의전당에 엉뚱한 질문을 한 것이다. 코바나컨텐츠가 반고흐전을 주최·주관했는지 물어보니 파악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즉시 보도자료를 철회하고 사과하기 바란다"며 "허위 전시 이력을 운운했으므로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즉시 물을 것"이라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