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어촌어항공단, '살고 싶은 어촌 만들기' 9가지 대책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년 '어촌 소멸위기 대응' 원년 선포
특화형 어촌체험휴양마을 4곳 시범운영
어촌체험 소득 200억 목표…지역 경제↑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어촌소멸 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 나섰다.

올해를 어촌소멸 위기 대응의 원년으로 삼고 어촌발전을 위한 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젊은 인구가 점차 사라지는 어촌의 위기를 이대로 두고 볼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귀어귀촌정책 로드맵 [자료=한국어촌어항공단] 2022.02.22 fair77@newspim.com

◆ 어촌 고령층 인구 전국 평균 두배 높아

22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어가 인구는 2020년 10만 5000명으로 2019년(12만 1000명) 대비 13.2% 감소했다. 어촌지역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 비율은 36.2%로 전국평균 16.4%에 비해 약 2배가 높아지는 등 어촌소멸 위기는 현실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어촌지역 산업‧경제의 폐쇄성, 제한적인 일자리와 열악한 주거여건, 폐쇄적인 공동체 문화 등으로 어촌소멸 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크게 9가지로 나눠져 있다. 이 가운데 ▲어촌사회 개방성 강화 ▲소득기반 확충 ▲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이 핵심이다.

어촌활성화 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기 백미리마을 갯벌체험 [자료=한국어촌어항공단] 2022.02.22 fair77@newspim.com

어촌공단은 이같은 정부의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어촌관광 및 귀어귀촌 활성화 등을 통한 어촌체험소득 200억원, 귀어귀촌 상담건수 8213명 및 귀어귀촌 교육수료 3719명을 목표로 현장에서 뛴다.

우선 공단은 어촌지역 특화 및 수익 다변화를 중점 목표로 '어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전국에는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마을 중 61%가 갯벌체험마을로 대부분 유사한데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단은 2022년 특화형 어촌체험휴양마을 4개소를 시범 선정하고, 장기·휴양 위주로 향후 어촌관광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 시설, 서비스 및 안전·위생 관리 등 운영현황을 조사·분석하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발굴을 지원한다.

도시인들의 어촌 방문 촉진을 위한 '도·어 교류'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어촌체험활동 및 비대면 체험학습교실 지원대상을 기존 10개교에서 100개교로 확대하고, 소외·취약계층 대상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올해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바다해설사 30명을 신규 양성하는 등 어촌관광 전문인력 육성과 활동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귀어귀촌종합센터 상담 [자료=한국어촌어항공단] 2022.02.22 fair77@newspim.com

◆ '관심→준비·실행→정착' 3단계 집중 관리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어촌지역에 지속적인 신규인력 유입과 어촌활력을 높이는 데 힘쓴다. 귀어귀촌도 관심과 준비‧실행, 정착 등으로 나눠 단계별 맞춤형 공공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심 단계에서는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 운영을 강화한다. 귀어귀촌 희망자들은 정보 확인을 위해 지역에 설치된 귀어귀촌지원센터나 귀어학교 등을 통해야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제는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을 통해 지역과 지자체별 귀어귀촌지원센터(8개)와 귀어학교(7개)등 귀어귀촌 관련 기관의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별도로 운영중인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일자리뿐만 아니라 창업부터 어선거래, 정착에 필요한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초 장사어촌체험휴양마을의 야경 [자료=한국어촌어항공단] 2022.02.22 fair77@newspim.com

귀어귀촌 박람회(6월 10~12일)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어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 용산역에는 '귀어귀촌 안내 상담소'도 연다. 유동 인구가 많은 용산역사 안에 귀어귀촌 안내 상담소를 설치하고, 도시인을 대상으로 귀어귀촌 정책 등을 안내해 정보 등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준비‧실행' 단계에서는 귀어귀촌 희망자 대상 온라인 상시교육과 귀어귀촌 이론 등 필수 종합교육(평일), 직장인을 위한 주말교육(토요일) 운영을 내실화한다. 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는 전국 공통 교육, 지역별 귀어귀촌지원센터는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착' 단계에서는 어촌정착상담사 컨설팅이 추진된다. 초기 귀어귀촌 정착단계에 있거나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업종별 정보를 1대1로 제공한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 교육 등을 통해 질 높은 귀어귀촌 정보제공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어촌소멸 위기 대응에 내실을 강화해 '가고싶고 살고싶은 어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