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실물경제 기여형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의 서울 지역 '일반 청약자' 대상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신은 월간 방문 사용자수 300만명에 달하는 위치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플랫폼이고, 트윈코리아는 식신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식당 및 상점 데이터를 융합시킨 최초의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전국 대상 약 75만개의 외식업 데이터와 5만여개의 결제 가맹점 데이터를 메타버스 세계에서 구현, 이를 통해 실물경제 기여형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자료=트윈코리아] |
트윈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지역 사전 청약을 시작해 개시 1분 만에 압구정, 청담, 삼성, 신사, 강남, 홍대, 을지로, 한남동 등 핫플레이스 38곳의 청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외식' 특화 서비스로 시작해 숙박, 뷰티, 병원, 교육 등 점차 다양한 서비스로 제공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 시에 제공될 '외식' 영역의 경우, '식신'을 활용한 인기 식당 정보를 중심으로 주요 상점 등을 함께 구현한다. 또한 모바일 식권 사업인 '식신e식권'을 통해 매월 정산이 이루어지는 5만여 곳의 가맹 식당을 보유하고 있다.
트윈코리아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을 상권 중심의 지역 카테고리로 나누고, 이들을 가로세로 각 100m인 약 3천 평의 '셀'로 나누어 분양한다. 우선권을 가진 사전 청약 및 대기 신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분양이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서울 지역 잔여 물량에 대해 선착순 일반 분양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셀 하나의 가격을 10만 원으로 책정됐다.
트윈코리아는 셀을 분양받은 '셀 오너'에게 셀 공간에 대한 독점 배타적 사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된 셀에 속한 상점에 대해 사용자들의 액티비티를 활성화하고, 광고 유치 및 마케팅, 공간 개발이나 운영 등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테면 트윈코리아 내에 분양받은 서울 공간에서는 나만의 드림 하우스나 빌딩을 건축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추후에는 트윈코리아 외부 파트너사(Century 21, ERA 코리아)의 P2P(peer-to-peer/개인 간) 거래소 개소에 따른 자율적인 거래도 가능할 전망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