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적 학사운영은 또 다른 사회적 비용을 야기"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서울대학교가 교육과 연구활동 등 대학기능 정상화를 위해 2022년 1학기 대면수업 방침을 변동없이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대면수업 확대를 권고하는 방침을 발표한 것과 같은 취지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
서울대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대되는 상황이지만, 현재와 같은 파행적인 학사운영은 감당할 수 없는 또 다른 사회적 비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대면수업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간 경험에서 방역 지침을 충실하게 준수하면 대면수업, 실험실습 등 실내 활동도 큰 위험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 1~2월에는 2022년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새내기 대학을 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고 했다.
서울대는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업편성이나 식당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인원을 분산하는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내 역학조사팀을 통해 확진자 역학조사도 지속하고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코로나19 신속분자진단검사소(학내 3곳) 운영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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