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오는 21일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물량보다 200% 증가한 승용차 60대, 화물차 50대로 약 19억 원을 투입, 상·하반기 각각 지원한다. 보조 금액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고 21일 밝혔다.
승용차는 최대 1450만 원, 화물차는 최대 2150만 원까지 지원되며, 택시 사업자가 전기 택시를 구입할 경우 해당 차량 보조금 지원 단가에 2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완도군 올해 전기자동차 110대 지원[사진=완도군]2022.02.21 ej7648@newspim.com |
신청 대상은 구매 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군민과 관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 및 기업체 공공 기관 등이다.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노후 경유 차량 폐차 후 전기차 대체 구매) 등은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21일부터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상 차종 확인과 지원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고,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은 "자동차 매연,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군민과 기업체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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