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9일 오전 10시 30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 동방 약 14km 바다에서 낫돌고래가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오전 10시 30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 동방 14km 앞 바다서 발견된 낫돌고래.[사진=속초해양경찰서]2022.02.19 grsoon815@newspim.com |
속초해경은 그물에 걸려 죽은 길이 203cm, 둘레 116cm, 무게 100kg 크기의 낫돌고래가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어업인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이번에 발견된 낫돌고래가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당 낫돌고래는 38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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