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 보건 등 13개 분야에서 경력채용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 직업상담과 사회복지, 보건 등 23곳 분야 13개에서 61명의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을 경력직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2022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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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이 실시된 지난해 9월 11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동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실로 향하고 있다. 2021.09.11 pangbin@newspim.com |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23개 중앙행정기관에서 13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직급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선발인원은 행정, 직업상담, 사회복지, 전산, 보건 등 분야의 7급 6명, 8급 4명, 9급 48명, 연구사 2명, 전문경력관 나군 1명이다.
최종합격자는 ▲우편물 관리 ▲장애학생 학습지원 ▲진료비 심사 ▲정보시스템 관리 및 데이터 운영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에 배치된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은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장애 유형에 따른 제한은 없다.
아울러 시험에 필요한 수어통역사, 음성지원 컴퓨터, 관련 서식 확대 제공 등 장애 유형별 다양한 편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원서 접수는 3월 18~24일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5월), 면접시험(6월 16∼17일)을 거쳐 8월 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혜리 인사처 균형인사과장은 "중증장애인의 공무원 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력채용이 시작된다"면서 "공직의 꿈을 갖고 도전하는 많은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