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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개최…오화경vs이해선 박빙

기사입력 : 2022년02월17일 10:58

최종수정 : 2022년02월17일 10:58

회원사 79개사 모두 참여…업계 뜨거운 관심 보여
民vs官 경쟁구도 형성…오전 윤곽 드러날듯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민(民)' 출신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관(官)' 출신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중앙회 임시총회. [사진=민경하기자] 2022.02.17 204mkh@newspim.comα

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회원사인 저축은행 79개사가 모두 참석했다.

선거는 참석한 저축은행 대표들이 1사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에서 출석 인원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할 경우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2차 투표가 진행되며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최종 후보로는 민간 출신 오화경 대표와 관료 출신 이해선 전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대 선거에 이어 민·관 경쟁 구도가 펼쳐지면서 승부 또한 예측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 대표는 최초의 저축은행 업계 출신 중앙회장을 노리고 있다. 역대 중앙회장 중 민간 출신은 17대 이순우 회장이 유일하며 저축은행 업계 대표직을 지낸 중앙회장은 없었다.

오 대표는 HSBC은행 출신으로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등을 거친 후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맡아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업계 이해도와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화경(왼쪽) 하나저축은행 대표, 이해선(오른쪽)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사진=뉴스핌DB] 2022.01.19 204mkh@newspim.com

이 전 위원장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금융관료 출신이다. 행정고시 29기로 금융위에서 근무를 시작해 기업재무구조개선단 국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전 위원장은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시절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직접 담당했던 이력이 눈에 띈다. 당국과의 소통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최종 선거 결과는 이날 오전 중 나올 전망이다. 차기 회장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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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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