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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中 소비둔화 우려에도 점포 확장 통한 매출 증가세↑" -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09:08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09:08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F&F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F&F의 대장주로서의 입지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중국발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점포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가 강하다"며 "최근 MLB가 내수에서도 이슈 아이템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점을 볼 때 브랜드를 이끄는 역량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성장률의 둔화는 주가 모멘텀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지만 독보적인 성장률을 보여주는 소비재 기업으로서 대장주 입지는 변치 않을 전망이다.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상단으로 매수 접근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로고=F&F]

F&F는 지난 4분기에도 연결 기준 매출액 5632억원, 영업이익 182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1%, 152.7%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와 증권가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11~12월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내수 패션 소비 호조가 동반되며 호실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는 디스커버리와 MLB, MLB키즈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또 중국 및 홍콩 매출이 1636억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MLB의 점포 출점 효과가 중국 매출 볼륨 증대로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중국향 도매 매출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 폭이 예상치를 상회한 게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 MLB와 MLB키즈 점포는 1월 기준 521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4분기 대비 27개 순증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출점효과가 둔화됨에 중국향 MLB 매출 성장률도 둔화되는 점에 주의하자"면서도 "중국 내 매장당 매출은 평균 3억원 내외인 것으로 추정되며 계절성을 감안할 때 매장당 매출의 특이한 변곡점이 보이진 않는다. 아직까진 안정적으로 기존 점포 효율도 따라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도 높은 실적 베이스 부담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겠으나 여전히 의류 업종 내 절대 성장률이 높다는 점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 매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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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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