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가 오는 8월까지 강원도 동해안의 연안항로를 조사한다.
15일 동해사무소에 따르면 선박의 안전한 항해지원과 동해안 항로지의 개정을 위해 강원 고성 대진항에서 삼척 호산항에 이르는 해역의 연안항로조사를 실시한다.
동해안 중부 연안항로조사 구역.[사진=동해해양조사사무소] 2022.02.1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조사에서는 136t급 해양조사선과 위성측위기(GPS)를 이용해 속초항 등 56개 주요항만에 대해 기존 해도와 상이한 항만시설, 인공 해안선 등의 변동사항을 확인하고 항로주변에 존재하는 양식장 등 항해 장애물을 조사한다.
현장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조사자료는 관련 해도와 동해안 항로지에 반영될 예정이며 조사과정에서 긴급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항행통보 조치할 계획이다.
김영규 동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동해안의 주요 항만과 항로의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항해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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