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735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6억6132만원으로 20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5억7012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021년 3분기까지만 해도 매출 257억원,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만 매출 240억, 39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당초 턴어라운드로 예상됐던 2022년보다 1년 먼저 연간 흑자로 전환했다.
꾸준하게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주변기기 '엑티몬' 사업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조합으로 2021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줬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2년 주요 백화점, 쇼핑몰, 대리점들의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년 90개의 매장 수로 마감했지만, 올해 말까지 주요 상권 130개 유통망을 이미 확보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2021년 코로나 환경에서 매출 성장을 보여줬다면, 2022년에는 매출뿐 아니라, 흑자 규모 역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2021년까지가 아웃도어 시장에 안착하는 'SEASON 1' 이었다면,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회사 성장의 'SEASON 2'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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