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40만명 육박, 재택치료 5만명 근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일주일째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 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만1599명 늘어난 39만79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명 증가한 2242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만4619명 늘어 누적 140만5246명이라고 밝혔다. 2022.02.14 mironj19@newspim.com |
지난주(6~12일) 일평균 1만415명(누적 7만2905명)으로 2주전 대비 4654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7.2%며 사망자는 총 34명 발생했다.
13일 검사건수는 8만5045건이며 이중 PCR 검사는 45.9%, 신속항원검사가 54.1%다. 12일 PCR 검사 확진률은 23.8%로 집계됐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42.1%며 중환자 전담치료병상과 준중환자 병상은 각각 25.7%와 44.7%다. 생활치료센터는 20.9%를 사용중이다.
약 94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3차 접종은 56.5%(530만9465명)를 시행했으며 12~17세(소아청소년) 접종은 1차 63.7%, 2차는 59.7%다.
14일 0시 기준 재택치료인원은 1만195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치료 중인 전체 재택치료자는 4만9491명 중 집중관리군은 1만4014명(28.3%), 일반관리군은 3만5477명(71.7%)이다.
집중관리군을 건강모니터링하고 있는 관리의료기관은 165개소(병원 75개, 의원 90개)며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은 4만3375명까지 늘었다. 일반관리군 담당 병의원 역시 전일 1043개소에서 126개 늘어난 1169개로 확대됐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동부·서부·서울보라매병원 등 일반관리군을 위한 별도의 전담 의료상담센터 3곳을 운영 중이다. 배치된 전체 의료인력은 의사 10명, 간호사 44명으로.현재까지 상담실적 4291건을 진행했다. 상담 건수 추이에 따라 시립병원을 중심으로 추가로 센터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택치료자가 처방된 약을 받을 수 있는 지정약국은 945개소로 전날대비 287개소가 증가했다.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15개소에서 주중 17개소로 확대하며 주말 운영 기관도 현재 4개소에서 6개소까지 늘어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