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해상 바닥에 쌓인 모래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던 2t급 요트가 해경에 의헤 안전하게 구조됐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2분쯤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요트 A(2t급, 승선원 1명)호가 해상 모래바닥에 무게추가 걸려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이 12일 낮 12시22분쯤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바닥 모래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2t급 요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사진=포항해경] 2022.02.13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포항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구조대원이 해상에 입수해 요트에 약 40m의 로프를 연결하고 구조정을 이용해 안전 장소로 이동시켰고 A호는 자력으로 포항 동빈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레저기구 활동에는 해수욕장 앞 해상 수심 낮은 곳에서는 바닥에 걸리는 좌주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며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좌주'는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사고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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