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4일 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
"尹, 대장동·병역·주가조작 아킬레스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3일 "윤석열 후보의 정치 보복 발언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있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연루설, 병역면제 의혹, 김건희 주가조작 혐의, 3가지가 윤 후보의 아킬레스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07 kilroy023@newspim.com |
우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내일 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으로 지금까지 국민께 말씀드렸던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우 본부장은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아마 몇 개의 여론조사가 발표되겠지만, 저희 자체 조사를 보더라도 작게는 4~5%p, 크게는 7~8%p까지 하락했던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변화됐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여러 가지 윤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본 선거를 앞두고 대체로 3가지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며 "적어도 대장동 관련해서 김만배 일당이 윤 후보와 매우 깊숙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 과정에서 여러 거래와 편의 제공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둘째, 윤 후보의 병역면제에서 생기는 의혹도 상당히 근거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만일 군면제를 받기 위해서 고의로 시력 조사를 조작했거나 그와 관련된 일정 행위를 해서 면제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했다.
그는 "셋째, 김건희씨 주가조작 혐의도 윤 후보가 증언했던 내용과 상반되는 증거들이 속속 제출되고 있고, 상당히 사실로 확인될 수밖에 없는 여러 근거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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