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홍산로 등 도심 주요 축과 간선도로에 1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는 간선버스 102대를 오는 19일부터 10개 노선에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는 소양·상관·구이 방면으로 확대되는 전주-완주 지간선제 2단계 노선개편이 시행에 맞춰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홍산로 등 전주시내 주요도로 간선버스를 신설했다.
도심 주요도로 10분배차 간선버스 19일부터 운행[사진=전주시] 2022.02.11 obliviate12@newspim.com |
새롭게 선보이는 간선버스 노선은 △1000번대(2개 노선) △2000번대 △3000번대(2개 노선) △4000번대 △5000번대(2개 노선) △6000번대(2개 노선)의 10개 노선이다.
전주 남·북을 연결하는 노선은 우석대에서 출발해 기린대로와 팔달로를 경유해 평화동까지 달리는 2개 노선(1001번, 1002번)이 운행되고, 동부대로와 백제대로를 경유하는 2000번 노선과 가련산로와 홍산로를 경유하는 3000번대 2개 노선(3001번, 3002번)이 운행된다.
또한 동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는 전주대를 출발해 서원로와 충경로, 아중로를 거쳐 전주대로 되돌아오는 4000번 노선이 전주를 달린다.
전주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의 경우 전주대에서 출발하는 5000번대 2개 노선(5001번, 5002번)과 비전대에서 출발하는 6000번대 2개 노선(6001번, 6002번)이 신설됐다.
전주시는 간선버스 도입에 발맞춰 중간시간표를 도입해 정시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 노선에 저상버스를 배치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전주-완주 지간선제 3단계 노선 개편을 통해 간선버스와 일반버스, 마을버스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새로운 간선버스 축을 신설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전주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으로 시내버스 평균 통행시간이 5분여 단축되고 통행 굴곡도도 기존 3.79에서 1.45로 줄어드는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