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싱글 사상 첫 올림픽 5위 달성
"메달 이상의 아름다운 도전"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역사상 첫 올림픽 최종 5위에 오른 차준환(고려대)에 대해 "메달 이상의 아름다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역대 올림픽 최고 기록을 세운 차준환.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문 대통령은 "평창에서의 앳된 소년이 어느덧 단단한 청년이 돼 우리에게 여운이 긴 특별한 감동을 줬다"며 "많이 넘어지고 주저앉으며 오늘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고의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불모의 길을 외롭지 않게 열어갈 수 있도록 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