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30cm 폭설 예상
다음주 15~18일 강추위...서울 최저기온 -7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번 주말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인 13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에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제주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밤 제주도부터 13일 오전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 19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 눈이 쌓여 있다. 2022.01.19 yooksa@newspim.com |
토요일인 1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13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동해안에는 13일 오후와 14일 아침에 비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13일 오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기온이 영하권으로 유지되는 300~500m 이상 지역은 대설경보급인 30cm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해안은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서 눈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비와 눈이 그치고 다음주 15일부터 18일까지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고 일부 내륙지역은 -10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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