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BNK금융그룹은 2021년 그룹 당기순이익 791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으며, 희망퇴직 비용증가에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4026억원, 2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2019.4.30.ndh4000@newspim.com |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캐피탈은 업황 호조로 전년 대비 613억원 증가한 133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627억원 증가한 11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꾸준한 전략적 투자가 큰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비은행부문 순이익이 그룹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15.6%에서 2021년 31.4%로 크게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축소 노력 등으로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대비 각각 0.25%p, 0.12%p 하락한 0.45%, 0.36%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80.08%로 전년 대비 56.50%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22%p 상승한 11.02%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5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배당성향 23%에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 6.3%로 공시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