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디포럼이 임상 일정과 상장 추진 계획 등 신년 포부를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디포럼(회장 김찬규)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 2b상 연내 완료와 기술특례 상장 추진 내용 등 올해 사업 청사진을 설명하는 주주서한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임상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치매치료제 임상 2b상 환자 모집을 가속화하고 연내 완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임상은 총 27개 의료기관에서 312명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천연물 치매치료제 'PM012'는 한방유래의 천연물로 이루어진 새로운 기전의 치매치료제다. 'PM012'는 앞선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치매억제제에서 나타난 간독성, 소화장애, 운동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어 안전성을 입증했다.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임상 결과로 기술특례 상장도 추진한다. 치매치료제 뿐만 아니라 비마약성 통증치료제, 뇌졸중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천연물 신약개발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찬규 메디포럼 회장은 "2022년은 큰 변화의 시기이자 신약개발 사업의 청사진이 더욱 선명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자사 성과를 주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기업과 주주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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