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월 개학한 서울, 초등생 확진자 급증…백신 맞은 고3 확진도 늘어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8:09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8:09

"3월 새학기 등교 늘텐데"…학생 확진자 급증에 촉각
학교 내 감염 15%…가족 감염 35% '가장 높아'
2월말 확진자 최대 17만명 전망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지역 학교 대부분이 개학한 가운데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백신 접종률이 높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초등학생 확진자 급증이 전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가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새학기 방역관리를 학교에 맡기기로 한 가운데 다른 지역도 서울과 같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제공=서울시교육청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2.08 wideopen@newspim.com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2755명이다. 하루 평균 393.5명이 감염됐으며, 전주(182.1명) 보다도 2배가 넘게 늘었다.

지난 1주일 동안 발생한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7~12세)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3(18세)이 30.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고교 1~2학년(16~17세)이 29.5명, 유치원(6세 이하)이 22.4명, 중학생(13~15세)이 14.6명 순이었다.

문제는 확진자가 급증한 시점이 설 명절 이후 학교가 본격적으로 개학하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있다. 지난달 31일과 1일 학생 확진자는 130~140명대를 유지하다가 본격적인 등교가 시작된 3일에는 408명으로 2배 넘게 뛰었다. 또 4일 699명, 5일 675명, 6일 507명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해당 기간 동안 학교 내에서의 감염은 457명(15.3%)으로 교외감염(452명, 15.1%)보다 많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학생 확진자는 1023명(34.2%), 가족감염은 1055명(35.4%)였다.

3월 새학기를 앞두고 서울 지역의 대부분의 학교가 이른바 '중간 개학'을 하면서 학생 확진자가 급등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백신을 맞지 않은 초등학생 학진자 급증과 개학 시점에 확진자가 급증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학생 학진자 급증과 함께 새학기 학사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날 교육부는 '학교 정상화'를 골자로 한 학사운영 방안과 새학기 학교 방역 기준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오미크론 대응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2.02.07 yooksa@newspim.com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비율 15%' 지표를 기준으로 등교 수준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 전교생 600명인 학교에서 학생 학진자가 20명 또는 자가격리자가 100명인 경우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지, 특정 학년에 대해서만 등교수업을 할지 등을 결정한다. 한 학교에서 동시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등교 기준이 대폭 완화되는 셈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교육부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울 학교의 학생 확진자 급증이 이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라 이달 말까지 확진자가 최대 17만명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감염 비율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학생 확진자만 4만명이 넘는 셈이다.

이윤경 참교육학부모회장은 "학생 확진자가 느는 가운데 학교가 알아서 코로나 확진 검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며 "특히 초등학교는 더 어려워보이는데, 수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