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플랫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AI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가 업계 최초 신탁 기반의 해외 주식 소수점 투자 플랫폼 '오월(OWWL)'을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0년 4월 1일 콰라소프트와 미래에셋증권이 함께 설계한 '모바일 소액 글로벌 주식 투자 플랫폼(오월)'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한 바 있다.
오월은 자체 AI 기술(유동성 조정 및 분배 방법과 컴퓨터에 의해 실행되는 환전 방법)과 신탁 방식의 장점을 살려 업계 최저 주식 거래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 통합 0.05%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 콰라소프트 |
또 사용자가 직접 구성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매월 일정 금액을 분산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 기능을 제공해 해외 주식 투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여기에 투자 성과 상위 5%의 투자 정보를 활용한 '상위 5% 포트폴리오 따라하기'등 양질의 투자 정보 제공을 통한 적립식 투자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월에서는 최소 1000원부터 1원 단위로 주문해 소수점 여섯 자리까지 나눠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주당 거래 가격이 아닌 원화 투자금에 따라 거래된다. 현재 오월에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구글, 테슬라,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 등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거래 가능하다. 향후 사용자들의 검색 데이터 정보와 추가 요청에 따라 거래 가능한 종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변창환 콰라소프트 대표는 "오월은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높은 시기에 양질의 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 수수료 절감, 신탁자산의 안정성 등으로 해외 고가 종목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소액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자 한다"며 "금융 시장의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편리하고 안전한 투자 기회와 건강한 투자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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