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시민과 축산농가의 상생을 위해 '안성맞춤형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준모델 개발은 축산냄새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이뤄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농가를 선정해 설계모델을 적용한 축사를 개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가 이달 중 착수 예정인 '안성맞춤형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수립 용역'에서는 축산냄새 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기상자료 분석 △사육시설 환기구조 및 에너지 부하 조사 △강제환기식 축사 수치해석 모델 개발 △환경 조건별 수치해석 시뮬레이션 분석 등이 진행된다.
김건호 시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축사시설 냄새저감 모델을 구축하고 설계방안을 제공하는 좋은 본보기"라며 "축사환경 전문가를 대거 참여시켜 최선을 다해 냄새 저감 대책을 마련해 시민과 축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처럼 단일사업장에 대한 저감 시설 모델 구축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수행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정착 시 타 지자체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