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에 농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건립된다.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100명 내외 수용 가능한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를 입암면 신구리에 2023년까지 건립하게 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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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청사 전경[사진=영양군] 2022.02.05 nulcheon@newspim.com |
영양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실사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종합평가를 실시해 거점형 2개소, 마을형 6개소 등 최종 8개 시군을 확정했다. 영양군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거점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 국비지원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영얀군은 숙달된 농업인력 확보와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 지역별 계절근로자 도입통한 계절근로사업의 수혜범위 확대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한진 유통지원과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급감, 교통 오지 인력부족으로 인한 붕괴위기의 영양지역에 이번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국비지원사업 선정은 농번기 인건비 부담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인 농작업 인력확보로 농촌인력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