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현장에서 매몰된 5번째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4일 오후 2시 긴급브리핑을 열고 "오전 11시 10분께 무너진 201동 28층 2호실 안방 쪽에서 실종자의 머리 부분과 안전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5일 오후 같은 건물 27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수습하기 위해 잔해물 제거 및 안정화 작업을 하던 중 구조대원이 추가 매몰된 실종자를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쯤 해당 현장에서는 현대개발산업이 시공 중인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 23~38층의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원 6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이후 나흘째 첫 피해자를 지하공간에서 발견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했다. 남은 4명의 실종자 중 3명의 위치는 확인 됐고 나머지 1명의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은 진행 중이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