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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K-9자주포 수출 논란...靑 "계약조건 공개, 해국행위"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13:58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13:58

박수현 靑수석 "역대 정부가 누적해온 대한민국의 성과"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청와대는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과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나오는 것에 대해 "해국행위"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그런 조건을 밝힌다면 다른 나라에 우리가 어떻게 수출을 하겠나. 영업비밀까지 까라는 것인데 이게 애국 행위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SNS] 2022.01.21 photo@newspim.com

방위사업청은 지난 1일 이집트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의 수출입은행이 이집트에 돈을 빌려주고, 이집트가 그 돈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며 전례가 없을 정도로 수입국에 유리한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박 수석은 "다른 선진국도 다 수출입은행 (금융지원)조건을 받아서 하는데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면서 일반적 거래관계임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수출은 우리 무기 체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다시 알린 계기가 됐다"며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이집트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이 체결 것에 대해 "이번 계약은 K9 자주포로서는 최대 규모의 수출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례적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박 수석은 "방산 수출은 안보와 연결되기 때문에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한국은 세계 6대 군사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만의 성과가 아니라 역대 정부가 누적해온 대한민국의 성과다. 이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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