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18건 발생...5588만원 피해·인명피해 없어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이번 설 연휴 닷새 간 8615건의 119신고가 접수돼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평균 1723건으로 지난해 1373건 보다 25.5% 증가한 수치로 50초에 한 번꼴로 119전화 벨이 울린 셈이다.
이번 설 연휴 닷새 간 대구시에서는 8615건의 119신고가 접수돼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대구소방본부] 2022.02.03 nulcheon@newspim.com |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일자별로는 설날 전일인 지난 달 31일 신고 접수가 20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약국, 병·의원 안내 등 구급 상담이 일평균 598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휴 기간 화재는 18건이 발생해 5588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하루 평균 보다 건수는 1.3건, 재산피해는 882만 원이 증가했다.
구조 활동은 하루 평균 34건 처리해 10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처리 건수는 10건이 감소했으나 구조 인원은 2명이 증가한 수치다.
구급 활동은 일 평균 256건 처리해 264명이 이송됐다. 지난 해 대비 처리 건수는 59건 증가했고, 이송인원도 60명 증가했다.
전체 신고전화의 35% 정도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구급상담은 하루 평균 598건으로 지난 해 대비 28.9%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병·의원 안내 67.2%, 약국 안내 15.3%, 응급 처치 8.3% 순이다.
앞서 대구소방은 설 연휴 기간 출동대 긴급대응태세 구축, 유관기관 비상연락체제 유지, 119종합상황실 비상근무체계 운영 등 특별경계근무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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