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에 복귀하는 3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경북북부내륙은 이날 새벽 6시까지 구름이 많으며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와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죽변항의 해안스카이레일. 2022.02.02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가 -3도, 경북 안동은 -7도, 포항 -2도, 울릉.독도는 -1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5도, 안동 3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2도로 관측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동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3일까지 바람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이날 오전까지 동해중부안쪽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므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일 오후 10시 이후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경북북동산지와 봉화평지, 영주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대구와 울진평지, 청도, 영덕, 안동,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구미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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