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부겸 총리 "연휴여파 확인될 2월 한달이 오미크론 고비"

기사입력 : 2022년02월02일 15:28

최종수정 : 2022년02월02일 15:29

고향방문 이후 직장복귀 전 코로나 진단검사 당부
3일부터 1004개 의료기관 코로나 진단·치료 참여
다음주 방역조치방안 금요일(4일) 발표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고향 방문자들이 직장이나 생업에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당분간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스스로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봐 달라"며 "각 사업장에서는 선제적 진단검사, 아프면 집에서 쉬기 등을 적극 실천해 직장내 감염 확산을 미리 막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1.28 yooksa@newspim.com

이와 함께 "이동량이 많은 명절 직후에는 어김없이 확진자가 늘었던 경험과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감안하면 앞으로 한동안 강한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건은 오미크론 확산의 파고를 최대한 낮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번 연휴의 여파가 실제 확인될 2월 한달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방심은 금물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방역에 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과제라 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 중심의 코로나 검사치료체계'가 내일(2월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본격 시행된다"며 "전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포함해 총 1004개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에 참여하기로 의향을 밝혔고, 당장 내일부터 343개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와 치료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선별진료소에 이어 전국 213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내일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함께 나서 설 연휴 기간 검사 치료체계 개편을 준비했고, 검사키트 제조업체에서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연휴를 반납한 채 생산에 나서 관련된 모든 분들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큰 틀의 변화인 만큼 일부 현장에서 혼선과 불편이 있을 수도 있다"며 "정부는 현장과 계속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은 즉각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적극적인 3차접종 참여와 KF-80 이상 마스크 쓰기, 의심되면 진단검사 받기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도 재차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확진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의 신속한 3차접종과 10대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지난 1월 중순에 결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 주말에 종료돼 정부는 설 연휴 직후의 방역상황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등 각계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이번주 금요일(2월4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