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덕산읍 신척저수지를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기후․환경 위기 속, 지역이 주도하는 녹색전환 정책사업으로 진천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신척저수지.[사진=진천군] 2022.02.02 baek3413@newspim.com |
군은 지난 2020년 응모 당시 환경부의 사업타당성과 사업적정성 심의를 통과해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해 6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12월 기본계획과 세부설계를 완료했다.
군은 이달부터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신척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 처리수를 상류로 압송해 수자원을 재이용(방류수질 준수)하는 물 순환장치 설치사업과 녹조제거를 위한 인공지능 수질정화장치 설치, 연꽃군락 일부 제거로 개방수면 확보 사업을 시작한다.
이 후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조성에는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로 수상식물원을 조성하고 무더위와 한파로부터 방문객을 보호할 수 있는 쉼터와 환경교육장 기능을 겸하는 탄소제로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저수지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환경감시센서(수질‧수위‧미세먼지 등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송출 장치) 기능의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저수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이 환경 친화적 녹색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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