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에서 사흘연속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기존 델타형 바이러스 보다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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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행렬 [사진=뉴스핌DB] |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확진자는 356명으로 29일 최다 기록인 331명 보다 25명이 더 나왔다.
이가운데 오미크론형 변이 감염은 54.2%인 193명(누적 456명)이다.
25일 247명으로 첫 200명대를 넘어선 후 26일 294명, 27일 299명, 28일 330명, 29일 331명 등 엿새 연속 최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시군별 충북 확진자는 청주 226명, 충주 46명, 진천 22명, 음성 19명, 증평 16명, 제천 10명, 단양 8명, 보은·옥천·괴산 각 3명이다.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강염은 254명이다.
비교적 백신접종률이 낮은 학생(73명)과 영유아(23명) 확진 사례도 증가했다.
집단감염으로 청주에서는 청원구 의료기관 관련 15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은 56명으로 늘었다.
흥덕구 학원관련 2명(누적 46명)과 청원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90명, 흥덕구 체육시설 관련 5명(누적 50명)이 확진됐다.
이날 충주의 한 아동복지시설과 관련해 33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지난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누적인원은 36명이 됐다.
증평군청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은 46명이다.
진천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3명(누적 66명), 전자부품제조업체 관련 12명(누적 22)이 감염됐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만 5286명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