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석재 채취장 토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소방청장, 국토교통부 장관, 경기도지사권한대행에 이같은 내용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1.28 yooksa@newspim.com |
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조치 및 구조대원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에는 "사고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8분께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사고는 골재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구멍을 뚫다가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몰된 작업자 3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119구조견과 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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