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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매파 연준' 대응 8가지 투자 전략

기사입력 : 2022년01월31일 03:00

최종수정 : 2022년01월31일 03: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후 4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는 등 통화긴축에 적극적인 '매파적' 태도를 보여 투자자들이 전략 수립을 둘러싸고 고심에 빠졌다.

27일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에 대응한 투자 테마로 ▲가치주 ▲아시아주 ▲일드커브 플래트닝 ▲달러화 강세 ▲변동성 확대 ▲신흥국 자산 ▲아시아 회사채 등을 제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치주

먼저 소개된 테마는 가치주 매수다. 코메리카웰스매니지먼트의 존 리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연준의 긴축 관측에 따른 주가 급락세가 조만간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뒤이어 경기 회복기에 수혜를 누리는 가치주가 조명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리치 CIO는 "세계적인 경기 회복과 점진적인 금리 상승은 이익을 내는 우량한 소형주 등 가치주뿐 아니라 에너지와 금융, 공업, 소재 등 경기민감주의 시세를 지지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 "명목금리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실질금리는 올해에도 '마이너스'권에서 머물러 증시에 호재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경우 S&P500 구성 종목의 올해 순이익 증가율을 8~10%로 예상하는데 이에 따라 S&P500은 연말 50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아시아 주식

두 번째로는 아시아 주식 투자가 소개됐다. GAM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지안 시 코르테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아시아 국가 다수는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아 미국처럼 금리를 인상하지 않아도 된다"며 "물론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적자를 내는 성장주는 취약한 상태가 계속되겠으나 전체적으로 아시아 주가는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금융여건에 의해 부양될 것"이라고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커브 플래트닝

세 번째 테마는 '일드커브 플래트닝'이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채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장기물과 단기물 금리 격차(일드커브)가 축소(플래트닝)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마허 금리 전략담당 이사는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3월 통상적인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넘는 50bp 인상과 올해 모든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모두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연준의 매파적 태도는 단기적으로 장단기 금리 격차를 축소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장단기 금리 격차 축소에 베팅할 수 있는 투자 수단 중에는 상장지수펀드(ETF)로 '프로셰어스 숏 파이낸셜(종목명: SEF)'가 있다. SEF는 미국 금융주 가격이 떨어질 때 이득을 보는 상품이다. 금융사가 통상 장단기 금리 격차 확대 환경에서 수혜를 누리는 상황을 역이용한 것이다.

◆ 강달러

네 번째는 달러화 강세다. 모넥스유럽의 사이먼 하비 외환 분석 책임자는 "이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며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양적긴축(보유자산 축소) 관련 내용은 정작 모호했지만 올해 4차례를 넘는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관측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변동성 대비

다섯 번째는 변동성 추가 확대 대비다.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주식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연준이 제공한 통화부양책이 없어지는 데 취약하고 특히 금리 인상에 관해서는 더 그렇다"며 "당사는 올해 주가 강세를 예상 중이지만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변동폭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CNBC뉴스는 변동성 대비 전략으로 '로우볼 배당주'를 추천했다. 주가가 전체적인 주식시장 시세 흐름에 영향을 덜 받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관련주로 ▲월마트(WMT) ▲도미니언에너지(D) ▲맥도날드(MCD) 등이 언급됐다.

◆ 신흥국 자산 매입

여섯 번째는 신흥국 자산 매입이다. 엘리엇웨이브인터내셔널의 마크 갈라시에브스키 아시아·태평양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신흥국 자산에 대해 '원자재 시장 호황'에 힘입어 선진국 등의 성과를 웃도는 '아웃퍼폼'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금리(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로 올라도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자재 호황은 장기간 지속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이 기간 신흥국 경제는 성장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와 남미 지역의 자산을 선호하는 한편 태국·인도네시아 수출주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 亞 회사채 매입

마지막은 아시아 회사채 매입이다. 루미스세일리스의 엘리사베스 콜레란 신흥국 채권 퐅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은 미국과 달리 통화완화 국면이기 때문에 아시아 달러표시 회사채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여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의 인플레 상황은 심각하지 않고 기업의 펀더멘털도 꽤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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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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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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