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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권 경북도의원 '포스코홀딩스 포항 설립' 촉구 서한문 전달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12:56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12:56

28일 포스코센터 앞서 상경 피켓시위

[서울·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스코 지주자 전환과 수도권 이전'을 반대하는 포항지역과 경북 정치권의 목소리가 거세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경북도의원들이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상경 시위'를 갖고 '포스코그룹을 지배하게 될 포스코홀딩스를 포항에 설립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포스코 측에 전달했다.

이날 상경시위에는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을 비롯 김희수, 한창화, 이칠구, 박용선, 장경식, 이동업, 이재도, 김상헌 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경북 포항권의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피켓시위를 갖고 '포스코홀딩스 포항 설립'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최정우 포스코회장에게 전달했다.[사진=경북도의회]2022.01.28 nulcheon@newspim.com

이들 경북도의원들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포항에 뿌리를 두면서도 미래지향적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지 않았냐?"며 포스코홀딩스의 서울설립은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하고 "포스코는 향후에도 철강사업이 그룹의 가장 핵심사업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핵심사업이 있는 곳에 본사가 있어야 효율적이지 않겠냐?"며 포스코홀딩스 포항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이들 도의원들은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함께 헤쳐 나갈 포스코를 지켜줄 기업의 근본인 근로자와 지역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포항시민의 긍지와 애정을 포스코가 어떻게 이렇게 모르는지 답답하다. 삭발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포스코 자주자 서울 이전 절대 불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도의원들은 또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 도시의 붕괴가 현실화 되고 있는 와중에 대표적 지역기업인 포스코가 수도권으로 이전한다면 포항시민과의 신뢰관계를 포스코가 스스로 허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배고픈 60년~70년대에 산업화를 이끌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국민기업 포스코는 현재의 시대정신인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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