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등 원도심 주차문제를 해결키 위해 주차장 위치정보와 여유 주차공간 확인, 주차요금 결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 시티 기술을 활용한 전주한옥마을 등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사진=전주시] 2022.01.28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전주시는 총 40억원을 들여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주한옥마을 등 원도심 주차장에 도입해 관광객과 시민, 상인들이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은 한옥마을 주차문제 해결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한옥마을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간 주차정보 솔루션 △스마트 노상주차관리 솔루션 △주차장 연계 상권활성화 솔루션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시간 주차정보 솔루션은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객리단길 등 원도심 내 주차장의 위치와 여유 주차노면 등을 실시간으로 대형 민간 플랫폼에 제공해 네비게이션으로 주변 주차장 정보와 여유노면, 노면의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도심 내 8개 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능형 CCTV를 설치한 후 주차 노면에 위치한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위치정보와 함께 DB화하는 등 통합 관리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 노상주차관리 솔루션은 기존 노상주차장의 비효율적인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센서 기반의 무인주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주차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주차장 연계 상권 활성화 솔루션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주변 상가가 모바일 주차권을 발행하면 주차장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시민이 주차장에서 주차권 이용가능 상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정착되면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의 불편이 줄어들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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