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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작년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기저효과·방역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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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발표
전산업생산 전년비 4.8%↑…반도체 견인
홍남기 "한국경제 빠르고 강한 회복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작년 전산업생산이 생산·소비·투자 동반 상승으로 4.8% 증가했다.

전년 전산업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와 방역여건 개선 영향 등이 지표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정부 분석이다.  

◆ 작년 전산업생산 4.8% 증가…광공업·소매판매·투자 동반 상승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투자 등 모든 지표들이 동반 상승했다.  

우선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도소매, 운수·창고 등 모든 업종에서 늘면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3%로 전년대비 3.0%p 상승했다. 

2021년 12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2.01.28 jsh@newspim.com

소매판매의 경우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12.4%), 차량연료 등 비내구제(3.1%), 가전제품 등 내구재(5.1%) 판매가 모두 늘었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년대비 슈퍼마켓·잡화점(-6.8%), 대형마트(-1.7%)는 감소했으나, 무점포소매(12.2%), 전문소매점(5.4%), 백화점(21.7%), 승용차·연료소매점(2.0%), 면세점(13.1%), 편의점(3.4%) 등은 증가했다. 

투자는 설비투자가 늘어난 반면 건설기성은 소폭 감소했다. 우선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0%) 투자는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2%) 투자가 늘면서 전년대비 9.0% 증가했다. 

건설기성 투자는 토목(-13.4%) 및 건축(-1.5%) 공사 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다만 건설수주는 사무실·점포, 공장·창고 등 건축(6.7%) 및 도로·교량 등 토목(15.4%)에서 모두 늘어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 12월 전산업생산 두 달 연속 증가…숙박·음식업은 장기 부진

작년 12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0.4%)에서 줄었으나, 광공업(4.3%)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지난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먼저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담배(14.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8.0%), 자동차(7.3%)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특히 반도체 생산 증가는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 증가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및 수출 확대 등에 따라 생산이 늘어난 모습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8.7%로 전월대비 3.5%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0.7%)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숙박·음식점(-11.8%), 협회·수리·개인(-2.9%)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특히 숙박·음식점 생산은 정부의 사적모입 제한 강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3.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숙박·음식점(38.4%), 운수·창고(12.0%) 등에서 생산이 늘어 5.8% 증가했다.   

2021년 연간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2.01.28 jsh@newspim.com

소매판매의 경우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3.9%),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0%) 판매가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22.0%), 화장품 등 비내구재(4.5%),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0.3%) 판매가 모두 늘어 6.5% 증가했다. 

투자는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투자가 엇갈렸다. 우선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7%) 투자가 늘었으나, 투자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1.3%)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운송장비(0.0%) 투자는 보합이나, 정밀기기, 전기기기 및 장치 등 기계류(6.9%) 투자가 늘면서 5.0% 증가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토목(20.2%) 및 건축(3.6%) 공사 실적이 모두 늘면서 전월대비 7.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7.8%)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6.5%) 공사 실적이 늘어 1.5%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는 감소했으나, 광공업 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지난달보다 0.7p 상승한102.1을 기록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하락한 101.2를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국장)은 "광공업 생산,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하면서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완연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주초 발표된 GDP를 통해 확인되었던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며 "건설투자를 제외한 대부분 주요 지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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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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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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