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오후 9시 1만2410명 신규 확진…이틀 연속 1만명대 기록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22:06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22:08

오미크론 영향 확진자 급증…1만5000명 육박
문대통령 "경각심 갖되 불안·공포 경계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2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2400명 넘는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같은 시간 집계 기준 최대치로 전날(9160명) 기록을 뛰어넘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2410명이다.

수도권에서 78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2960명 ▲경기 3900명 ▲인천 989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45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720명 ▲대구 773명 ▲대전 414명 ▲광주 342명 ▲세종 78명 ▲울산 142명 ▲경북 489명 ▲강원 189명 ▲충북 112명 ▲전북 285명 ▲전남 294명 ▲제주 55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8571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2.01.25 mironj19@newspim.com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2000명 넘게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집계되는 확진자는 1만5000명대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배경에는 오미크론 우세화가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오미크론이 이미 우세종이 됐다. 오미크론은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5804명→6601명→6767명→7007명→7629명→7513명→1만3012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일일 확진자가 급증한다고 내다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 3배일 경우 오는 2월 중순 일일 확진자는 2만7000명에서 3만6800명까지 증가한다. 2월 말에는 7만9500명에서 12만2200명으로 치솟는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 2.4배라고 가정할 때 오는 2월 중순 신규 확진자는 1만5200명에서 2만1300명으로 예측된다. 또 오는 2월 말에는 3만1800명에서 5만22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방역 당국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구매 비용을 낮추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해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한 달 전부터 준비했고 그 준비와 진행 상황을 국민들에게 자신 있게 설명하라"며 "최대한 경각심을 갖되 국민들이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게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