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비상] 정부·학계 "건너야할 강" vs 산업계·소상공인 공포 엄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소상공인 인식차…공포감 확산
설연휴 이후 거리두기 조정 '딜레마'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정부와 학계는 이번 위기를 '건너야 할 강'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무조건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이와 달리 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급증하는 확진자에 공포감을 드러낸다. 코로나를 두고 인식차가 갈리면서 효율적인 방역 조치가 시행될 수 있을지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 "오미크론 발 코로나 대응, 회피보다는 정면 승부해야"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다치를 경신했다. 1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체제가 또다시 '가보지 않을 길'을 걷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1.26 yooksa@newspim.com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난 16~22일 50.3%의 검출률을 보이며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상태에서 정부는 이날부터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무게 중심을 둔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가동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전파속도가 델타 변이보다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2~3만명까지 이달 말께서 다음달 초반 사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보는 분위기다. 단순히 방역패스를 강화한다기보다는 늘어나는 확진자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체계를 다져놓겠다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진다. 

학계 역시 오미크론 발 확진자 증가에 대해 이를 회피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데 목소리를 높인다.

국내 감염병 분야 최고 권위자인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엄격한' 방역 체계가 아닌 '유연한' 방역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오미크론 환자의 95%는 입원이 필요치 않다"며 "오히려 오미크론 환자 대응 때문에 비코로나 환자가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방역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역시 "오미크론 변이는 독감 수준까지 가는 등 경증을 유발한다"며 "비교적 확진자수의 심각성을 예전보다는 덜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제 코로나는 '건너야 할 강'이 됐다"며 "환자가 늘어나면 오히려 빨리 건널 수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의료현장이 확진자에 대응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서면 의료붕괴 현상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이제부터는 의료체계를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 현장 대응력 낮은 산업계·소상공인의 공포감 확산 우려

산업계와 소상공인은 여전히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산업계는 임직원의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사업 추진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은 지난해부터 오미크론에 한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30%에서 40%로 확대하고 대면 회의를 최소화하고 회식도 자제하는 모습이다.

한 수출기업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해외도 문제지만 당장 공장의 제조라인에 근로자들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하고 있다"며 "제조라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역시 걱정이 크다. 인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체인력을 찾기도 어렵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핵심 인력 1명만 빠져도 업무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중소기업도 우리나라 산업라인의 한 축이 돼 가는 만큼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도 정부가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매출이 급락한 소상공인들에게 방역지원금 3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2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소상공인·방역지원을 위한 추경안은 14조원 규모이며, 소상공인 지원에는 전체 80%가 넘는 11조 5000억원이 반영됐다. 이날 의결된 추경안은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 모습. 2022.01.21 kimkim@newspim.com

소상공인도 울상이다. 소비 자체가 위축될 수 있어서다. 이미 정부가 설 연휴 동안 고향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상황에서 확진자 급증에 또 다시 폐업 위기에 처하는 것은 아닐지 한숨소리만 커지고 있다.

한 소상공인은 "정부 지원을 떠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사상최다 수준이고 앞으로 수만명에 수십만명까지 될 것이라는 말에 힘이 다 빠진다"라며 "정부 지원도 이제는 한계가 있어보이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경증 유발이 많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여전히 현장에서는 상당한 공포감을 갖고 있어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것 자체도 조심스럽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문가들은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는데, 여전히 국민은 코로나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물러서는 방역보다는 정면으로 맞서는 방역을 해야 하는데도 이런 인식차로 인해 방역 정책을 설계하는데 골치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