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카메라 모듈 신제품이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0조원대, 영업이익 1조원대를 돌파했다.
26일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9456억원, 영업이익 1조26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85.6%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5조7231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9%, 영업이익은 25.6% 늘었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조7945억원을 기록했다. 이전 분기 대비 65% 증가한 수준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이 사업 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1조5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 증가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조794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5% 늘었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1조5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매출 42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이전 분기와 비교해 13% 증가한 38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은 1조3903억원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