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초등스포츠강사 10여명이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촉구하며 이틀째 충북교육청에서 농성을 벌이고 이다.
이들은 25일 오후 6시부터 김병우 충북교육감실 앞 복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초등스포츠 강사들이 충북교육청에서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 2022.01.26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이 대부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었지만 초등스포츠강사는 1년 계약직으로 10년 넘게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23일 교육감과의 면담에서 김병우교육감은 처우개선을 약속했지만 아직 초등스포츠강사 처우개선의 핵심 요구인 무기직 전환과 근속수당 지급에 대해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초등스포츠강사는 매년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문제 외에도 처우에서도 다른 직종에 비해 커다란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근속수당이 없어서 1년 일하나 10년 일하나 똑같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초등스포츠 강사들은 "비정규직 중 비정규직인 1년 계약직 초등스포츠강사의 처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하고 그 핵심은 무기계약직 전환과 근속수당 지급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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