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뷰,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MY뷰·발견 탭' 신설
카카오, 콘텐츠 플랫폼 자문 위원회도 함께 운영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카카오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포털사이트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서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 처음 등장한 카카오 뷰는 '뷰 에디터'가 다양한 주제로 편집한 콘텐츠 보드를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취향과 관점에 맞게 발견하고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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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카카오는 지난 2019년부터 이용자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로의 전환이라는 큰 방향 아래 다음 서비스 개편을 추진했다. 카카오 뷰는 이를 반영해 기획한 서비스로 카카오톡에 이어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도 확대 적용됐다.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는 '발견 탭'과 'My뷰 탭'이 신설됐다. 발견 탭은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수 많은 뷰 에디터들이 발행한 이슈, 건강 등 폭넓은 주제의 보드를 만날 수 있다.
취향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면 해당 뷰 에디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My뷰 탭에서 모아볼 수 있다. 사용자가 추가한 채널들의 노출 순서 설정도 가능하다.
보드를 편집하는 에디터 역시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면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와 보드 노출 수, 보드 좋아요·공유하기 등에 따라 My뷰 공간의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 받는다
뉴스 탭은 이용자들이 다음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개편을 진행한다. 다음 뉴스 댓글 운영 방식은 일부 변경된다. 댓글 영역이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되며 언론사가 개별 기사 단위로 댓글 기능 제공 여부를 선택 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뷰에 대한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모바일 첫 화면과 카카오 정책팀 공식 브런치에서 운영방식과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함께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뉴스 서비스 자문을 이어 온 '미디어자문위원회'를 사회협력 기구인 '콘텐츠 플랫폼 자문 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고도 알렸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로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카카오 뷰를 적용했다"며 "사회적·문화적 다양성을 위해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조명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