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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극장가 '킹메이커' '해적' 한국영화 러시…'연휴 효과'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8:01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내 영화계가 설 연휴 기지개를 켠다. 연말부터 개봉을 미뤄온 '킹메이커'를 비롯해 올해 첫 블록버스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동시에 출격한다.

◆ 세련된 정치 누아르부터 사극 어드벤처까지…영화계 모처럼 활기

설경구, 이선균이 주연을 맡고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킹메이커'가 드디어 극장에 상륙한다. 지난해 연말 개봉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올 설 연휴로 개봉을 미룬 만큼 관객들의 기대감이 드높은 상황이다. 故 김대중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의 일화를 모티브로 뒷 이야기를 풀어낸 내용은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2022.01.04 jyyang@newspim.com

특히 설경구를 '지천명 아이돌'의 자리에 올려둔 '불한당'의 감독과 다시 만난 작품이란 점이 기대를 모은다. '불한당'은 2017년 개봉 당시 100만 돌파 고지를 넘지 못했지만 수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으며 온·오프라인에 설경구와 임시완 열풍을 이끈 화제작이다. 이선균 역시 '기생충' 이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 영화로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로 이름을 알린 수혜를 '킹메이커'가 입을 수 있을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출연진부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주연으로 한효주, 강하늘, 이광수, 권상우 등이 출연한다. 손예진, 김남길이 출연해 866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는 차별화된 이야기지만 충분히 올해 첫 국내 대형 영화로 설 연휴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 기대작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2022.01.25 jyyang@newspim.com

'해적'은 자칭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와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의 극과 극 호흡과 모험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적선의 우두머리 역을 맡은 한효주가 사상 최초로 액션 연기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강하늘이 연기하는 무치는 깊은 듯 무거운 내면과 사연을 지니고도 유쾌한 외면이 돋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팬데믹 최고 흥행 '스파이더맨', 100만 돌파 '킹스맨' 뒷심도 한 몫

오랜만에 국내 영화들의 러시와 함께 팬데믹 최고 흥행 기록을 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100만 관객을 돌파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의 기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40일째를 넘어서며 누적 관객수가 718만 9040명에 달하는 등 국내 극장가에서 코로나 이후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킹스맨'도 24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끝나지 않은 신드롬을 입증했다. 지난 12월 22일 개봉 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쌍끌이 흥행을 이끈 것은 물론 다양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관객들의 찬사와 입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지켰다. '킹스맨' 측은 다가오는 설 연휴까지 멈추지 않는 장기 흥행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소니 픽쳐스] 2021.12.27 jyyang@newspim.com

극장가에서는 설 연휴 탄탄한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와 함께 국내 신작들이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길 기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입장권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주간 관객수는 91만 5881명, 주말 동안에는 52만 3538명을 기록했다. 1월 한달간은 440만에 이르는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설 연휴 관객 추이를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월간 500만 관객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추이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7000-8000명을 넘기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이 진행되면서 주춤해진 경향이 있으나, 극장에 신작 영화들이 걸리면 관객수가 점차 반등할 거란 예측이 나온다. 한 극장 관계자는 "연말 연시 특수나 흥행은 실종됐지만 코로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쁘지 않은 추이"라며 "한국 영화를 비롯해 해외 신작 영화들의 개봉이 이어지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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