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응급상황을 대비해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AED) 586대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기존 자동심장충격기가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1대 이상 실치되어 있지만 학교 건물 간 거리가 멀어 골든타임(4분) 확보에 어려운 학교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지 않은 사랍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립유치원 251개원(274개), 초등학교 95개교(109대), 중학교 66개교(73대), 고등학교 92개교(120대), 특수학교 5개교(5대),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5곳(5대) 등 총 514개교(586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유아와 성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성인용 패드와 아동용 패드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3월 중 지원대상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 구입비 1대당 200만원씩 총 11억7200만원을 지원한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필수적인 장비"라며 "응급상황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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