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체 개발, 2025년 서울-김포 노선 시범운행 예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시스템과 미국 개인항공기 전문업체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 중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버티플라이'의 '전기추진 시스템' 지상시험 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4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각) 버터플라이의 전기추진 시스템 시험장면을 선보였다.
이번 시험은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의 척박한 환경과 까다로운 공기역학적 조건에서 진행됐다. 영상은 기체의 대형 틸트로터(날개)가 비행 중에 받게 될 힘을 비행역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검증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버터플라이' 전기추진 시스템 지상시험 장면 [사진=한화시스템] 2022.01.24 yunyun@newspim.com |
전기식 수직 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체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 지역사회의 수용 정도, 현실에서의 경제적 생산성 등은 UAM 전기추진 시스템에 의해 좌우된다.
오버에어가 한화시스템과 공동개발 중인 벡터 트러스트형 틸트로터 설계는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와 상황에서 더 많은 중량을 싣고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동력을 확보,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운영이 가능한 활용도 높고 강력한 기체를 설계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는 지난해 8월부터 전기추진시스템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 내 시험단계를 지나 지상시험을 통해 성능검증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한화시스템은 설명했다.
지상 성능시험을 거친 전기추진 시스템은 2023년 비행시험을 진행할 시제기에 내장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2024년까지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을 마치고 2025년에는 서울-김포 노선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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