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 D-13'. 설중송탄(雪中送炭, 적시에 필요한 도움을 줌). 1월 22일 베이징엔 동계 올림픽 행사의 가장 기쁜 소식인 눈이 내렸다. 베이징시는 이날 올림픽 공원 전철역 까지 폐쇄하고 리허셜 등 개막식 관련 준비 행사를 치렀다. 베이징 시내 요소 요소엔 동계 올림픽 관련 조형물과 도로 베너 등이 설치되는 등 동계 올림픽 분위기가 슬슬 달아오르고 있다. 베이징의 요지 올림픽 공원 인근 베이천(北辰) 로 상의 베이투청(北土城) 전철역, 왕푸징, 창안가 동단 전철역, 창안가 시단 입구, 첸먼(前門). 뉴스핌은 22일 베이징 시내 인파가 가장 많은 곳 10곳을 찾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전야 표정을 취재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1.22 chk@newspim.com |
베이투청 인근 동계 올림픽 분위기를 취재한 다음에는 베이투청 전철역에서 8호선 지하철을 타고 곧바로 베이징 최고의 번화가인 왕푸징으로 왔다. 8호선 왕푸징역 E 출구로 나오니 왕푸징 보행 대로로 바로 연결이 된다. 약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여인과 가족단위 행인들이 오후 시간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1.22 chk@newspim.com |
왕푸징 보행 대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점들은 화장품과 핸드백 등 각종 세계 명품과 귀금속, 스포츠 용품이다. 특히 동계 올림픽 시즌 때문이서 인지 어느때 보다 스포츠 용품 매장의 판촉 행사장에 행인들이 몰려들었다. 또한 왕푸징 대로 중앙에 한국 스포츠 용품 브랜드 코로롱 스포츠 숍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1.22 chk@newspim.com |
왕푸징 보행 대로에 있는 유명 명품 시계 회사가 회사 앞마당에 광고 조형물을 설치해놓고 올림픽 개막 카운트 다운을 알리고 있었다. 전광판 카운드 다운 시계에는 1월 22일 낮 현재 베이징 동계올림픽(2월 4일)이 13일 5시간 32분 32초가 남았다고 표시돼 있었다.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들 얼굴에서 행복한 모습이 묻어났다. 인근 왕푸징 거리 자원 봉사는 최근에 이 조형물이 왕푸징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