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성화 전략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만금위원회가 지난해 2월 새만금기본계획을 그린 수소 복합단지, 신산업 육성계획, 철송장 등으로 일부 변경함에 따라 항만 관련 계획의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됐다.
새만금 신항 특성화 용역 착수[사진=김제시]2022.01.20 lbs0964@newspim.com |
이에따라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을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산업 선도기지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된 항만으로 재검토 조성될 수 있도록 논리 및 타당성 조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새만금 신항은 2호방조제 앞 해상에 2030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6석선과 204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3선석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 6선석 가운데 2025년 준공을 앞둔 잡화 2선석은 석탄, 광석, 곡물 등을 대상의 잡화부두로 지정되어 있다.
나머지 7선석도 잡화, 컨테이너, 자동차 전용부두 등으로 계획되어 있어 인근에서 운영 중인 항만들과 부두 기능이 유사하고 차별성이 없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조기 활성화가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때문에 새만금 신항은 4차산업 혁명시대 첨단기술을 항만물류산업에 도입해 항만운영의 자동화·지능화, 보안, 안전, 환경 등 디지털 플랫폼 결합을 통한 발전 전략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김제시는 새만금 내외측 수상태양광 풍력발전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거점 항만,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지능형·친환경 스마트 콜드체인 거점 항만 등 여러 가지 특성화 항만 육성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또 항만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만금 신항의 특성에 맞는 특성화 항만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만 및 배후부지를 활성화하고 기업 유치에 필요한 기반 조성을 위하여 항만배후 부지 및 새만금 항만경제특구가 신속히 계획되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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