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민선7기 들어 도시재생 사업 9건에 선정돼 모두 4700억 원대 예산을 확보해 지역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쇠퇴한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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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사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진=안산시] 2022.01.19 1141world@newspim.com |
민선7기 들어 시는 공공주도 개발에서 벗어나 재생사업 계획부터 사업추진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지역공동체 회복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시는 지난해 △사동 도시재생 혁신지구(4090억원) △월피동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7억3000만원) △와동 도시재생 예비사업(3억6000만원) △중앙동 도시재생 예비사업(4억원) 등 4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1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사동 일원 5만㎡에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50억원, 도비 50억원, LH 2097억원 등 모두 409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자동차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신성장 기업혁신 공공지원허브'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안산 R&D 첨단혁신 성장센터 △미래차 전환거점센터 △생활SOC 복합시설 △LH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900호) 등을 추진해 인근 사동 정비단지 일원을 새로운 신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와동·중앙동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마을정비 사업을 올해 추진한 뒤 향후 사업규모를 키워 뉴딜사업으로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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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월피동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사진=안산시] 2022.01.19 1141world@newspim.com |
민선7기 안산시는 이에 앞서 월피동(213억원)·대부동(83억원) 본오2동(22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대부도(45억원)·월피동(23억원)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각각의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춰 추진되며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