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 안안 동방 해상에서 참돌고래가 혼획됐다.
17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강릉시 안인 동방 약 7.4㎞ 해상에서 주문진 선적 A호(5.47t)가 자망 그물을 양망하던 중 그물에 죽은 상태로 걸려 올라온 참돌고래를 혼획됐다.
강릉 안인 해상에서 혼획된 참돌고래.[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2.01.17 onemoregive@newspim.com |
혼획된 참돌고래는 길이 약 147cm, 둘레 약 128cm, 무게 약 80kg의 수컷으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참돌고래는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어업인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돼 8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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