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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넓고 커진 '신형 니로' 사전계약…복합연비 리터당 20.8km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0:56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0:56

넓어진 실내 공간 및 국내 SUV 최고 수준 복합연비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266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기아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전보다 넓고 커진 신형 니로는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됐으며, 국내 SUV 최고 수준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다만 가격은 트림별로 약 200만원 상승했다.

기아는 18일부터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신형 니로는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개선된 파워트레인 탑재로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달성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기술 적용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 등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기아] 2022.01.17 jun897@newspim.com

신형 니로는 차체와 실내공간이 커졌다. 전장은 4420mm로 기존 모델보다 65mm 길어졌으며, 축간거리도 기존에 비해 20mm 길어진 2720mm를 자랑한다. 전폭과 전고도 1825mm와 1545mm로 기존 대비 각각 20mm와 10mm 커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 역시 기존보다 15ℓ 커진 451ℓ로 수납성을 개선했으며,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평한 구성(풀플랫)을 가능하게 했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무엇보다도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복합연비 20.8km/ℓ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친환경 소재 및 기술도 적극 적용했다. 차량 천장(헤드라이닝)에 폐플라스틱(PET)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다.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 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는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하는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 전방 교통 흐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기아] 2022.01.17 jun897@newspim.com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신형 니로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켰다. 실내에는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클러스터/AVN)를 배치했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추가된 시티스케이프 그린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인터스텔라 그레이 ▲런웨이 레드 ▲스틸 그레이 등 총 7종, 내장 컬러는 ▲차콜 ▲미디움 그레이 ▲페트롤 등 총 3종으로 운영된다.

사전계약은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의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트렌디와 프레스티지는 이전에 비해 약 200만원 올랐으며, 시그니처는 약 300만원 상승했다.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선택 사양인 HUD 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센서)을 무료로 제공한다. 500명에게는 퀀텀 니로 에디션 트레킹화를 증정하며, 20명에게는 1만km 주행 유류비(80만원)를 지원한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인 권혁호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차급을 넘어선 다양한 고급 사양 적용으로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며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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